런웨이를 활보하는 젊고 싱싱하고 아름다운 모델들...
하지만 모델의 겉모습보다 완숙미를 중요시하는
특별한 에이전시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러시아 올드시카(Oldushka) 모델 에이전시는
60~80대 노인 모델을 주로 채용하고 있는데요.
*올드시카란?
영어 ‘올드(old)’와 할머니를 뜻하는 러시아어 ‘바부시카(babushka)’의 합성어.
성형 시술이나 수술을 전혀 받지 않은,
나이 들어 보이는 만 45세 이상의 모델만이 지원 가능합니다.
흰머리에 깊은 주름 정도는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거죠.
올드시카는 오랜 세월에서 묻어나는 연륜과 깊이 있는 아름다움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인데요.
러시아 옴스크 출신의 사진작가 이고르 가바르 대표는
2011년 블로그로 시작해,
2014년부터 모델 에이전시가 된 올드시카의 모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이 지긋한 모델들의 완숙의 아름다움, 함께 만나보시죠. 원미연 콘텐츠에디터[사진=인스타그램 oldushkamodels]
◆ 발렌타인 애쉬(Валентина Ясень·62)
◆ 세르게이 아르티카(Сергей Арктика·45)
대부분이 60세 이상의 모델들이 주를 이루는 올드시카.
45세의 남성 모델 세르게이는 올드시카의 최연소 모델인데요.
"나이보다 늙어 보이기 때문"에 채용이 결정됐다고 합니다.
◆ 세르게이 아르티카와 발렌타인 애쉬
◆ 빅토르 소스노브체브(Виктор Сосновцев·73)
◆ 니나 이바노브나(Нина Ивановна·75)
◆ 올가 콘트라체바(Ольга Кондрашева·72)
◆ 이리나 벨리셰바(Ирина Белышева·70)
◆ 이반 페트코프(Иван Петков·54)
◆ 타티야나 네클류도바(Татьяна Неклюдова·61)
◆ 베네라 이슬라모바(Венера Исламова·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