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김보름, 박지우에 대한 비판이 식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김보름과 박지우는 노선영과 함께 여자 팀추월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뒤로 처진 노선영을 외면하고 레이스를 치르며 논란을 낳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성적의 책임을 노선영에게 돌리는 등의 모습으로 여론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20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청원에 서명한 누리꾼은 17만 명을 넘어섰다.
청원자는 “오늘 여자 단체전 팀추월에서 김보름, 박지우 선수는 팀전인데도 불구하고 개인의 영달에 눈이 멀어 같은 동료인 노선영 선수를 버리고 본인들만 앞서 나갔다”며 “인터뷰는 더 가관이었다. 이렇게 인성이 결여된 자들이 한 국가의 올림픽 대표 선수라는 것은 명백한 국가 망신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사건을 계기로 김보름과 박지우의 국대 자격박탈과 올림픽 등 국제대회 출전 정지를 청원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