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융합을 시도하는 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다양한 융합을 시도하는 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기사승인 2018-02-20 14:31:01

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김태환)가 수화통역,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천대학교는 4년제 사회복지학과로는 유일하게 ‘한국수어’를 정규교과 과정(1~3학년/6학기)으로 채택, 운영하면서 전문적인 수화통역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수화통역사는 지난 2016년 수화언어법 시행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며, 사회복지분야 유망직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수화통역사를 양성할 수 있는 수화언어교육기관이 많지 않아 전문적인 인재 양성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약 10여 년 전부터 정식교과목으로 한국수어를 채택하며 수화언어교육에 대한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온 것은 물론, ‘한국수어 전문가 양성’ 특성화 과정을 채택해 6단계 한국수어과정 및 비교과 전문과정으로 운영하는 등 수화교육기관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정규 교과목 이외에도 수화동아리 현장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수화통역봉사, 농아인과의 만남, 기관실습, 수화경연대회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정규교육 이수와 비교과 활동이 결합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수화언어법 발효 이후 해당 분야의 취업률을 증대시키고, 수화교육기관으로써 높은 학과 선호도를 자랑하는 김천대 사회복지학과 졸업생들의 경우, 실제 다수의 사회복지현장에서 전문 수화통역사로 근무하며 높은 만족도와 성취감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천대는 지역사회복지의 일환으로 김천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며 복지융합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 1월 4일 김천시의 LH도시재생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평화동, 자산동, 황금동 지역의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천대학교와 LH는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산학 간 연계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김천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지역활성화를 위한 학생 참여 및 창업, 지역복지사업, 도시재생서포터즈, 마을활동가, 주거복지 분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태환 학과장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관련 분야에 대한 경험을 쌓고, 취업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2018년 제 16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자격 시험에서 가채점 결과 합격률 82%를 달성했는데 이는 전국평균 합격률(3~40%) 대비 월등히 높은 1급 합격률로,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시험을 대비하여 학기 중 자율학습과 특강, 모의고사를 실시하는 등 학과와 지도교수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천대학교는 2년 연속 대구경북지역 4년제 사립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최근 발표된 교육부 공시자료에 따르면 김천대는 대구경북지역 4년제 사립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했고, 4년제 국공립 및 사립대학 전체 취업률 순위에서도 75.8%로 2위를 차지했다. 김천대는 지난해 발표된 교육부 공시자료에서도 대구경북지역 4년제 국공립 및 사립대학 취업률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조남경 기자 jonamky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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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mky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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