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올림픽 무대를 모두 마쳤다.
새라 머리 감독이 이끄는 남북 단일팀은 20일 강원도 강릉 관동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7~8위 결정전에서 스웨덴에 1-6(1-2 0-1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단일팀은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최하위에 랭크됐다.
단일팀은 1피리어드 5분 50초 스웨덴이 파니 라스크의 패스를 받은 사비나 쿨러가 침착하게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뒤졌다.
하지만 단일팀은 스웨덴 요한나 팔만의 퇴장으로 얻은 파워 플레이 기회에서 박종아가 연결한 퍽을 한수진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스웨덴은 1피리어드 직전 1점을 추가했다. 김은향의 퇴장으로 생긴 공백을 틈타 19분37초 에미 알라살라미가 득점해 2-1로 앞섰다.
단일팀은 2피리어에서 투혼을 펼쳤지만 16분 27초 역습을 허용해 1-3으로 뒤졌다. 단일팀은 이후 3피리어드 초반 연속골을 허용했다. 3분 5초와 9분 31초 애니 스베딘과 라스크에게 실점하며 1-5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3피리어드 17분 19초에도 추가골을 허용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