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병무청(청장 최성원)은 23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남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들의 전문적 치료와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사회 문제인데도 병역의무자 대부분이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 채 전문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사행성 사업으로 인한 다양한 사회적‧심리적 문제를 관리하는 기관으로, 다양한 사회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성원 경남병무청장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사회로 진입하는 첫걸음에 병무청이 있기에 청년 도박 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면서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건강하게 병역의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