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는 2019학년도 ‘제77기 해군사관생도 입시요강’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도 생도 선발 인원은 남자 150명, 여자 20명으로 여생도 모집비율을 10%에서 12%로 늘렸다.
입학전형을 일반‧특별 2개 전형의 6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모집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처음 특별전형에서 ‘고른기회 전형’을 신설, 4명 이내로 뽑는다.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어촌지역과 저소득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학생이 응시할 수 있다.
또 우대입학제도도 보완해 올해부터는 특별전형으로 구분, 선발비율을 세분화하고 2차 시험 후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체력 분야도 보강해 전 종목 1등급 취득자와 무도 유단자(태권도‧검도‧유도 3단), 수상인명구조자격증 보유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선발 과정은 1‧2차 시험을 거쳐 모집 정원의 70%(일반‧특별전형)를 수능시험 이전에 선발하고 나머지는 정시모집 대상자로 뽑는다.
2차 시험까지 합격했으나 각 전형별 모집정원 내에 선발되지 못한 응시생은 정시선발 대상자로 자동 전환돼 수능시험 결과를 반영해 나머지 30% 선발한다.
입시원서는 6월22일부터 7월2일까지 인터넷 원서접수 대행업체 ‘유웨이 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오는 28일부터 해군사관학교 평가관리실(055-545-9988)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입학안내 메뉴를 통해 입시 관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