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뉴질랜드 폴 헤나레 감독 “오늘 최상의 경기력 보여줬다”

[현장인터뷰] 뉴질랜드 폴 헤나레 감독 “오늘 최상의 경기력 보여줬다”

기사승인 2018-02-26 22:24:49

“최상의 경기력을 조금 보여준 것 같다”

폴 헤나레 감독이 이끄는 뉴질랜드 남자 농구 대표팀은 2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한국과의 경기에서 93대84로 승리했다. 탄탄한 수비와 외곽슛을 앞세워 지난해 1차전 한국전 패배를 설욕했다.

헤나레 감독은 “수비가 굉장히 좋았다. 턴오버를 유발시켰다. 한국은 좋은 팀이다. 지난 웰링턴에서는 우리의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오늘은 조금이나마 최상의 경기력을 보였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로스터 12명을 전날 확정지은 것에 대해선 “중국에 데려갔던 12명을 그대로 데려왔다. 15명에서 줄인 것은 부상 등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처음 상대한 라틀리프에 대해선 장단점을 함께 언급했다. 그는 “라틀리프는 확실히 좋은 선수다 포스트에서 수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포스트에 볼이 들어가자 오히려 한국의 장점인 외곽에서의 움직임이 작아졌다”고 진단했다. 

전면 강압 수비가 인상적이었단 취재진의 평가에는 “수비에서 압박을 잘 하고 즐기는 이들로 구성헀다. 중국과 한국 원정에서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인 건 아니지만 꾸준히 수비했단 점이 인상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후반 경기력이 좋아지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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