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이태경이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태경은 어제(26일) SBS 「8뉴스」에서
결혼을 앞두고 선배인 박재동에게 주례를 부탁하러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태경은 “(박재동이) 반갑다면서 제 허벅지를 쓰다듬는데
옆에서 손이 들어오니까...
손의 중간 정도까지 치마 아래 다리 사이로 들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태경은 박재동이 성희롱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박재동은 이태경에게
“너 내가 주례해주면 너는 어떻게 해줄 건데?”,
“나랑 호텔에서 춤 한 번 춰줄 수 있겠냐?”,
“태경아 나는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맛있게 생겼다고 생각했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박재동은 “그런 건 좀 기억이 없는데,
내 기억에 성희롱할 생각도 없었고...”라며
“그런데 우리가 그때 다 친하게 지냈고,
격의 없이 이야기했기 때문에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10****
참 늙은 X들이 더럽게 구네... 역겨워
to****
성추행자들 리스트 만들어서 저런 놈들 쓰지 마라.
ro****
시사만화가면 사회를 올바른 시각으로 보고 만화에 담아내는 사람일 건데
대갈X은 그렇지가 않네~
한심하고 이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영감X이 같으니라고...
jl****
주례 부탁하러 간 여자에게 맛있게 생겼다 허벅지 만지는 게 말이 돼?
al****
세상에 쓰레기들 너무 많아
박재동 화백의 성추행을 폭로한
웹툰작가 이태경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요.
이태경은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으로
독학으로 만화를 공부한 뒤 2004년 「마리아 마리아」로 데뷔했는데요.
2010년 만화 전문 웹진 ‘툰도시’에선 「사랑하는 그녀」를 연재했으며,
2011년 포털사이트 다음 ‘만화 속 세상’에선 「최전방 샐러리걸」를 연재하며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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