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영, TV조선 ‘대군’ 캐릭터 포스터 공개… 실존인물 정희왕후 모티브

류효영, TV조선 ‘대군’ 캐릭터 포스터 공개… 실존인물 정희왕후 모티브

기사승인 2018-02-27 11:00:16


배우 류효영의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류효영은 극 중 사랑보다 권력을 원하는 야심가 윤나겸 캐릭터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실존인물인 조선 7대왕 세조의 정비인 정희왕후를 모티브로 한 윤나겸은 명문거족이나 벼슬은 한미했던 파평 윤씨 윤번의 둘째 딸로, 3남 7녀의 대가족 속에서 차녀로 태어나 주목받지 못한 설움에 야심가로 변하는 인물이다. 늘 부모의 관심과 애정에 목말랐던 터라 2인자인 진양대군(주상욱)의 허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훗날 진양대군의 연모의 대상이 절친한 동무인 자현(진세연)임을 알게 되지만, 상처 받은 여심을 감추고 지아비를 왕좌에 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포스터에서 류효영은 붉은 빛깔의 한복을 입고 화려한 꽃들에 둘러싸여 있다. 차가운 눈빛과 표정 뒤로 '힘이 없으면 사랑이 있어도 죽는거야. 버러지처럼.'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대군'은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 드라마다. 류효영과 함께 윤시윤, 진세연, 주상욱, 손지현, 양미경, 손병호, 김미경, 이기영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3일 오후 10시50분 첫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