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우리미소금융재단 회장으로 취임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이사회와 총회를 개최하고 손태승 우리은행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우리미소금융재단 감사에는 조수형 우리은행 소비자브랜드그룹장이 선임됐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우리은행과 계열사가 500억원을 출연해 2009년 금융권 최초로 설립됐으며, 영세자영업자 등 서민들에게 생활안정자금, 창업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10개 지점이 있으며, 2017년 말 기준 누적 1만1151명, 1308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신임 회장은 1959년생으로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과, 서울대 대학원 법학 석사를 졸업한 후, 1987년에 우리은행에 입행하여 전략기획부장, 우리금융지주 상무, 관악동작영업본부장,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글로벌사업본부 부문장 등을 거쳐 현재 우리은행 은행장으로 재임중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대표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 사잇돌중금리대출을 2018년 1월 1일부터 2월 26일까지 1125억원 지원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한 수치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