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엄마품 야간돌봄 31개 유치원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엄마품 야간돌봄 유치원은 맞벌이 가정‧저소득층 가정‧직업을 가진 한부모 가정‧조손 가정 등 유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저녁에도 유아를 돌본다.
오후 8시까지 유아를 돌보는 유치원이 16곳,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유치원이 15곳이다.
3월1일부터 2019년 2월28일까지 1년 동안 운영한다.
전담돌봄강사 인건비와 저녁급식비 등 야간돌봄 운영 경비 전액을 도교육청에서 지원해 학부모 부담이 없다.
도교육청은 돌봄 시간에 따라 유치원 1곳당 1년에 2000만원에서 2800만원을 지원한다.
원기복 초등과장은 “야간돌봄 유치원은 꼭 필요한 정책으로 유아 정서 발달과 행복감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내년에도 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소득층 교육급여 지원 대폭 인상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 가정 초‧중‧고 학생에게 지원하는 교육급여를 대폭 인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저소득층 가정 초등학생은 학용품비 연 5만원을 신설하고 부교재비를 포함해 모두 11만6000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가정 중‧고교생은 학용품비와 부교재비 지원 금액을 종전 9만5300원에서 16만2000원으로 인상했다.
또 고교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업료와 교과서대 전액을 지원받는다.
교육급여 신청은 학부모(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직원과 상담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교육복지과 관계자는 “저소득층 교육급여 지원은 소외 계층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해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 학업중단 예방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