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라운드에서 맹활약한 손흥민과 기성용이 ESPN이 선정한 ‘EPL 금주의 베스트 일레븐’에 나란히 올랐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이 5일 발표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금주(29R)의 베스트 일레븐’에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한 명단에 손흥민과 기성용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주 허더즈필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개인기로 골키퍼를 제치며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케인의 얼리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작렬했다. 이날 득점으로 토트넘은 승점 58점 고지에 오르며 4위를 유지했다.
기성용은 이보다 조금 앞서 진행된 경기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전반 8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시즌 2호골을 넣은 기성용은 이후 코너킥 키커로 나서 도움도 추가했다.
ESPN은 골키퍼에 스토크 시티의 잭 버틀란드를 선정했다. 포백라인은 호세 홀레바스(왓포드), 얀 베르통언(토트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매튜 로튼(번리)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기성용과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이 자리했고 공격수는 손흥민과 글렌 머레이(브라이튼)이 선정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