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사라온이야기마을은 오는 5월31일까지 ‘에헤라디야, 사라온 봄나들이 가자스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매주 토요일에는 구미호가 내는 미션풀기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치르고 합격하면 어사모를 쓰고 기념사진을 촬영해 주는 이벤트가 기다린다.
또 사물놀이를 배우고 직접 풍물패와 어울려 신명나는 한마당을 펼칠 수 있고, 가족명랑운동회에서는 딱지치기, 긴줄넘기, 2인3각 등 추억의 놀이가 마련된다.
일요일에는 조선포졸 마술공연을 보고 직접 마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조선탐정수사대에 참여해 탐정 퀴즈와 미션을 푸는 재미도 솔솔하다.
이밖에 떡메쳐서 ‘방자 인절미’ 만들기, 조청으로 ‘월매 엿’ 만들기, 화전부치기 체험 등은 나들이객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달 중 새롭게 문을 여는 김수환 추기경 나눔 공원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위군 관계자는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조선시대를 체험하면서 소박함을 추구했던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가르침을 되새겨 보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