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신임 사외이사 5인을 추천했다. 기존 윤성복·박원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으며, 김홍진·박시환·백태승·양동훈·허윤 등 5명이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금융은 이같은 내용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내역을 6일 공시했다. 이들은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먼저 백태승 후보는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재임한 법률 전문가로 한국은행에서 근무하고, 금융감독원 규제심사위원장을 역임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시환 후보도 법률전문가로 대법원 대법관을 역임하고, 현재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임 중 이다.
김홍진 후보는 한국예탁결제원 경영지원본부장,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재정경제부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한 경제전문관료다.
양동훈 후보는 회계 전문가로 한국회계학회장, 동국대학교 회계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며, 회계 전문가로서 한국은행 실무 경험, 한국회계기준원 초빙연구위원,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실 자문교수, 금융위원회 회계개혁 TF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허 윤 후보는 경제 전문가로서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임 중이며, 세계은행 정책연구부(PRD) 경제자문역,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 국제금융발전심의위원 국제협력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백태승·박시환 사외이사 후보는 윤종남 사외이사추천윈원회(사추위) 위원장이 추천했고 김홍진 후보는 차은영 사추위 위원이 추천했다. 양동훈 후보는 박원구 사추위 위원이, 허윤 사외이사는 송기진 사추위 위원이 각각 추천했다.
한편 임기가 2019년까지 남아있는 차은영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기존 윤종남, 송기진, 양원근, 김인배 사외이사는 퇴임하게된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퇴임하는 사외이사 수와 전문 분야, 이사회 구성, 자격요건 등을 고려하여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수와 전문 분야를 확정하고, 승인된 사외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 차례의 심의, 압축을 통해 최종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 추천했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