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미투운동’ 우려...“경북도지사 후보, 도덕성 검증해야”

남유진 ‘미투운동’ 우려...“경북도지사 후보, 도덕성 검증해야”

기사승인 2018-03-07 17:31:11

남유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자유한국당 중앙당에 공천신청서 내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남 예비후보는 “지금 자유한국당과 보수의 중심에 있던 경북은 적폐의 본산이라는 부당한 오명을 뒤집어쓰고 청산의 대상이 됐다”며 “자유 대한민국의 이념과 가치를 지켜온 보수적통 경북도민들의 상실감과 허탈감을 치유할 수 있는 후보가 도지사감”이라며 자신을 겨냥했다.

이어 “수많은 반대와 우려 속에서도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보수궤멸을 가져올 탄핵은 절대 안 된다’며 외롭게 외쳐왔다”며 “평생을 보수의 가치와 경북의 자존심을 지켜온 내가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정치계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운동’으로 누가, 언제 포토라인에 설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경북도지사 후보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자신이 주장했던 ‘고위공직자 자기검증기술서’ 공개를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분열된 보수를 통합할 포용력 있는 후보, 민심과 함께 밑바닥을 뒹굴 수 있는 후보, 혹독한 검증과 정치보복에서 자유로운 후보”라면서 “경북도민의 밥을 책임지는 든든한 일자리 도지사가 되어 우리 고향 경북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유진 예비후보는 오는 10일 오후 2시 경산시 대학로 30 세왕메디빌 빌딩 4층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을 계획이다.

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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