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민상기·전홍렬·손상호 사외이사 연임 고사

농협금융, 민상기·전홍렬·손상호 사외이사 연임 고사

기사승인 2018-03-07 18:10:21

민상기·전홍렬·손상호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가 연임을 고사했다.

농협금융은 민상기·전홍렬·손상호 사외이사가 연임 권유를 고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3인의 임기는 오는 31일 종료된다. 

민상기 이사회 의장은 연임을 고사하며 “우리의 물러섬이 농협금융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데 마지막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셀프연임 등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발생할 오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홍렬 이사는 “이제 농협금융의 잠재력이 깨어나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손상호 이사도 “지난 4년이 참으로 어려웠지만 보람있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이사회를 믿고 함께해 준 농협금융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외이사 3인의 연임 고사에 따라 농협금융은 3월초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여 사외이사 후보군 선정에 돌입한다. 선정된 후보자는 3월 30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내규 개정을 통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회장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체계 확립에 나서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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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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