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018 대한민국 스포노믹스 대상 특별 공로상 수상

의성군, 2018 대한민국 스포노믹스 대상 특별 공로상 수상

기사승인 2018-03-08 11:04:02

경북 의성군은 7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스포츠산업에 대한 인식 저변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18 대한민국 스포노믹스 대상’은 관련 분야 전문위원 10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미디어 리서칭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공헌 가치 등을 조사해 서류평가, 현장심사, 최종심의를 거쳐 총 14개 부문, 18점의 대상을 선정했다.

의성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의성출신 한국여자컬링대표팀의 은메달 획득으로 전국에 컬링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국내외 언론과 포털사이트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지난 2006년 국내 유일의 컬링 전용 경기장을 세운 뒤 전국 및 세계대회 유치, 국내외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으며 지역 인지도 상승 및 경제 활성에도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세계적인 아이스 메이커 마크 캘런은 “의성 컬링센터 아이스는 전 세계 컬링센터 중 상위 1%에 들어가는 최고 수준이다”라고 찬사를 보내기 했다.

또 씨름에서도 김태성, 이준희, 이태현 등 수많은 선수 및 지도자를 배출해냈다.

현재 씨름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12억원을 투자해 낡은 씨름 훈련장을 신축하고, 10억원을 들여 초·중·고등학교 및 군청 선수단을 출범해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2017년에는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중소도시형 지역 스포츠클럽에 군 단위 최초로 선정돼 테니스, 탁구, 풋살, 배드민턴 등의 종목에 3년간 6억원을 지원받아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발전과 군민 건강, 행복증진을 위해 추진 한 여러 가지 스포츠 정책들이 의성군을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잡게 만들었다”며 “앞으로 스포츠와 문화, 관광 등을 융합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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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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