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 tvN '멈추고 싶은 순간' 특별 출연 “한국 작품 출연하고 싶었다”

우효광, tvN '멈추고 싶은 순간' 특별 출연 “한국 작품 출연하고 싶었다”

기사승인 2018-03-09 15:10:15


배우 우효광이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에 특별 출연한다.

9일 우효광은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를 늘 즐겨본다”며 “기회가 되면 한국 작품에도 출연하고 싶었는데, 특별출연이지만 '어바웃 타임'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배우로서도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은 타인과 자신의 수명 시계를 보는 불운한 운명을 가진 여자와 그 여자의 시간을 멈춰버린 한 남자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상윤, 이성경 주연으로 오는 5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우효광은 극 중 중국에서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매년 고성장 하고 있는 성락그룹의 장남 장치앙 역을 맡았다. 단순히 가업을 물려 받은 재벌 2세가 아닌, 사원으로 입사해 승승장구하며 그룹 내에서 인정받은 엘리트 경영인이다. 한국 투자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도중, 한국의 문화재단 이사장 이도하(이상윤)에게 투자제안을 요청 받고 그를 만나러 한국으로 간다는 설정이다.

우효광은 장쯔이, 공리, 탕웨이 등 중국의 수 많은 예술인을 배출한 중앙희극학원 연기과를 졸업하고 2002년 중국에서 데뷔했다. '우리집', '두견화꽃 피였다', '만창진성', '둘째 삼촌', '어머니'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중국에서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우효광은 최근 SBS '동상이몽2'을 통해 아내 추자현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우블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사랑 받고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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