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2일 3억 달러 규모의 5년만기 변동금리부 포모사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대만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오전 대만 시장에서 포모사본드 발행을 발표하고 수요예측을 개시했다. 트랜치는 5년물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구성됐다. 최초 금리는 3개월 USD 리보금리에 78bp-80bp를 가산한 수준이다.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의 하단인 78bp로 확정됐으며, 이는 지금까지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5년 만기 포모사본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발행에는 소시에테제네랄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투자자의 구성은 대만 67%, 대만 역외가 33%를 차지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