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STX조선, 1달 내 노사확약 없으면 원칙대로 처리”

최종구 금융위원장 “STX조선, 1달 내 노사확약 없으면 원칙대로 처리”

기사승인 2018-03-14 12:00:00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STX조선의 구조조정에 대해 “1달 내에 노사확약이 없을 경우 원칙대로 처리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TX조선은 자력생존이 가능한 수준의 고강도 자구노력과 사업재편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강도 자구계획으로도 STX조선의 독자생존이 쉽게 담보되지 않고 자금부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채권단과 회사측이 협력하여 사업재편(가스선 특화), 수주 노력, 유동성 관리 등 STX조선의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성동조선에 대해서는 “산업차원의 컨설팅 등 많은 검토를 거쳤음에도 법원에 의한 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하게 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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