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대만대외무역협회와 의료기기 교역 협력방안 논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대만대외무역협회와 의료기기 교역 협력방안 논의

기사승인 2018-03-14 11:20:44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지난 9일 협회를 방문한 대만대외무역협회(TAITRA)와 의료기기 교역에 관한 업무협의를 가지며서 양국 시장 진출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TAITRA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개발부 이흔진 연구원, 주한타이베이 대표부 추유진 서기관, TAITRA 서울대만무역센터 진국용 관장, 왕제현 부관장 등 총 5명이 협회를 찾았으며 대만 의료기기 시장 정보를 공유했다.

대만은 2016년 기준 의료기기 교역 17위 국가로 약 3,620만 달러를 수출하고, 약 2087만 달러를 수입하고 있다. 또 대만 정부는 10년 전부터 의료기기분야를 6대 중점 신흥사업 중 하나로 지정해 투자 유치를 장려하고 심장이식, 간 이식 등 의료기술 분야도 아시아에서 우수한 수준이다.

외국기업의 의료기기 R&D 분야 자국 내 투자 시, 약 15%의 소득세 감면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만 내 제작 이력이 없는 산업기기 수입 시 수입관세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세금 혜택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의료기기시장의 스마트 자동화를 위해 OLED, 스마트물류망 서비스 등에 적극 투자하며, ICT기술과 연계된 클라우딩 시스템 등의 활용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양측은 한-대만의 의료기기 시장 최신 동향 공유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 및 의견을 교환, 향후 논의를 진척시켜 나가기로 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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