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명 중 3명은 올해 반수 또는 편입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반수 혹은 편입을 계획하는 가장 큰 이유로 학교 네임밸류를 꼽았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전국 20대 대학생 회원 966명을 대상으로 ‘올해 반수 또는 편입계획 있나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8.4%가 올해 반수나 편입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반수를 계획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2%, “편입을 계획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6.4% 를 차지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반수나 편입, 전과 계획 없다(28.1%)”, “반수나 편입 계획은 없지만 전과 계획은 있다(3.5%)” 등이 있었다.
올해 반수 또는 편입을 계획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고학년 보다 저학년이 더 높았다.
올해 반수 또는 편입을 계획한다는 응답자 비율을 학년별로 살펴봤더니, “1학년(73.5%)”, “2학년(67.9%)”, “3학년(65.8%)”, “4학년(47.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이 올해 반수나 편입을 계획한 가장 큰 이유는 “학교 네임밸류(38.4%)”때문이었다.
이어 “다른 전공을 공부하고 싶어서(23.8%)”, “좀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어서(19.6%)”, “현재 학교에 불만이 많아서(9.9%)”, “집과 가까운 학교에 다니기 위해서(5.3%)”, “선후배등 인간관계에 대한 부적응(1.5%)”, “가족 등 지인의 권유가 있어서(1.5%)”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반수 또는 편입 준비를 위한 비용은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직접 충당(45.1%)”하거나, “부모님의 지원+본인충당(44.9%)”하겠다는 답변이 많았다.
“부모님의 지원”으로 준비를 하겠다는 답변은 10%에 불과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