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의원, “장애인을 편견으로 보는 사람이 진짜 장애인이다”

이철우 의원, “장애인을 편견으로 보는 사람이 진짜 장애인이다”

기사승인 2018-03-16 16:47:10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동등한 대접을 받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사회, 그리고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없는 사회가 진정한 복지국가”라면서 “장애인을 편견으로 보는 사람들이야말로 진짜 장애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경주에 문을 연 경선준비 사무실에서 가진 공약점검 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하고 장애인공동체 중심의 교육학습 및 자활 역량을 강화하고 격차 해소와 편의 향상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스마트 도시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대책 등을 장애인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 의원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주거안정 중심의 장애인 복지 인프라 확충과 장애인 일자리 전담 조직 확대를 통해 직업능력 개발 및 인적자원개발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경상북도 장애인종합연수원 건립 △시·군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및 작업장 설립 △장애인 능력개발지원체계 구축 △지역기업 연계 장애인 고용지원 확대 △장애인 주거·편의시설 지원 확대 △장애인 일상생활 안정과 불편 해소를 위한 공공시설 정비 △장애인 의료복지 서비스 지원 체계 강화 등을 약속했다.

또 장애인이 안전한 삶을 영위하고 격차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동 가로등 밝기 제어 CCTV 가로등 설치 △스마트 교통신호 안내시스템 등 스마트 교통안전 서비스 시스템 구축 스마트 민원행정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외에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환자 룸 매니저와 생활체육 보조코치 △온라인 패커 △6차 산업 농업전문가 △바리스타와 플로리스트 △반려동물관리사 △여성장애인의 네일 아티스트 등 다양한 장애인 고용모델 확산과 지원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이 의원은 이어 “‘경상북도 장애인일자리공동체지원단’을 산학연관 협의체 형태로 구성하여 특성별·유형별 산업생산, 기술개발 및 컨설팅 등 지원체계를 강화해 장애인 소득창출과 일자리 제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남들과 모습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소외당하는 장애인들의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시각을 버리고 바꾸려는 노력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해 나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에는 포항으로 달려가 포항신체장애인복지회 양헌수 회장을 비롯해 장애인권익협회 강순화 회장, 농촌장애인회 공재득 회장, 임상근 시각장애인협회장 및 임원 4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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