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우리은행, 외국인을 위한 금융·교육 서비스 개발 外 국민·신한

[금융 이모저모] 우리은행, 외국인을 위한 금융·교육 서비스 개발 外 국민·신한

기사승인 2018-03-19 13:38:07

우리은행이 ㈜토킹코리아와 외국인을 위한 금융·교육 융합서비스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매주 일요일 의정부 외환센터에서 ‘미얀마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실’을 개최한다. 신한은행은 국내은행 최초로 자산부채종합관리 시스템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우리은행, ㈜토킹코리아와 외국인을 위한 금융·교육 서비스 개발 

우리은행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토킹코리아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 개발에 나서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체류 외국인 대상의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를 개발, 제공한다. ㈜토킹코리아는 외국인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어능력시험설명회를 개최하고, 우리은행 앱을 통해 한국어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금융·교육 융합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년 외국인 체류자, 유학생과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며, “업무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국민은행, ‘미얀마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실’ 운영

KB국민은행이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의정부 외환센터에서 ‘미얀마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의정부 외환센터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는 특화점포다. KB국민은행은 미얀마커뮤니티와 함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외환센터 내 2층에서 매주 일요일 한국어 교실을 개최한다. 한국어교실은 교육정원을 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경기도 전역에 근무하는 미얀마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앞으로 한국어교실은 미얀마커뮤니티 거점으로서 휴식 공간 및 모임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한은행,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시스템 자체개발 성공 

신한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Asset Liability Management)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은행은 자산과 부채를 종합 관리함으로써 금리리스크와 유동성리스크 등 각종 리스크를 적정 범위내로 통제하면서 은행의 내재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그러나, 방대한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과 산출의 복잡성으로 인해 국내 은행들은 해외업체가 개발한 패키지를 사용해 왔다. 신한은행은 그 동안 쌓아온 리스크 관리 역량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1년여간 자체개발을 진행해 이번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리스크 관리의 핵심인 의사결정의 신속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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