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중인 아내 찾아가 흉기 휘둘러… 아들도 부상

별거 중인 아내 찾아가 흉기 휘둘러… 아들도 부상

기사승인 2018-03-19 20:24:43

아내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A(66)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19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의 한 주택가에서 아내와 아들에게 미리 준비해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는 아내가 한 달여 전 자신의 폭행으로 집을 나가 군포의 다른 가족 집에 머물며 만남을 거부하자 아내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아내와 함께 피해를 입은 A씨의 아들은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이곳에 함께 있다가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 가운데 30대 아들이 크게 다쳤지만 두 명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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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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