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20일 팔달구 향교로 115-17 현지에서 ‘경기도형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사진).
수원향교 유림회관 건물 2층에 들어선 센터는 134㎡에 업무공간, 회의실, 주민 교육·소통 공간 등으로 이뤄져 지역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과 관련된 의견과 정보를 나누는 소통공간으로 활용된다.
센터에는 수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소속 전문가와 현장활동가 등이 상주하면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 강화교육, 주민공모사업 등을 지원한다.
또 센터는 공유경제마을 조성을 위한 집담회 개최, 청년문화기획자 양성,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주체 발굴·지원, 도시재생사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의 현장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의 경기도청 주변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8월 경기도 주관 ‘2018년 경기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도비 49억5000만 원, 시비 49억5000만 원 등 99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지역 주민과 상인이 도시재생 사업에 더욱 많은 관심을 두고 참여해주길 바란다”면서 “도시재생사업으로 경기도청사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고, 지역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