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눈, 시내버스 우회 운행·교통통제 등 출근길 혼잡

대구 눈, 시내버스 우회 운행·교통통제 등 출근길 혼잡

기사승인 2018-03-21 07:47:33

춘분인 21일 대구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되면서 버스 등 대중교통 운영도 차질이 빚고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 새벽 2시를 전후해 달성군 가창댐 입구~헐티재 13km 구간, 명곡초∼옥포 반송리 3km 구간, 현풍 자모리∼구지 도동리 3.5km 구간, 옥포 김흥∼달성1차공단 0.5km 구간 등 4곳의 교통을 부분 통제했다.

오전 4시40분에 교통통제됐던 파계사삼거리∼팔공시설지구 6km 구간은 오전 6시10분을 기해 해제됐다.

이에 따라 갓바위 까지 운행하는 버스 401번과 능성 구간 팔공1번은 백안삼거리에서 우회하고 있다.

가창2번은 우록마을 입구와 가창댐 입구에서 우회하고, 달성2번도 마비정(본리2리)까지 가지 못하고 남평문씨 세거지에서 돌아서 운행 중이다. 달성5번 버스도 귀내미재 구간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구·군, 시설관리공단 직원 2044명과 함께 제설장비 400여대를 투입해 주요간선 도로와 이면도로 등지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출퇴근길 혼잡에 대비해 도시철도 1~3호선의 열차를 52회 정도 더 늘려 운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진치균 자연재난과장은 "시민 불편이 없도록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조속히 제설 작업을 마치겠다"면서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는 21일 새벽 2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오전 5시 현재 2㎝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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