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23일 예비후보 등록…본격 선거전 돌입

권영진 대구시장, 23일 예비후보 등록…본격 선거전 돌입

기사승인 2018-03-21 12:38:15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오후 6·13 지방선거 대구시장 예비후보에 등록,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권 시장은 21일 "시정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금껏 시장직을 유지했다"며 "그러나 여·야 경쟁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자유한국당 경선 일정도 잠정적으로 결정나 더 이상 미룰 상황이 아니라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후보 자격으로 시민과 만나 대구 미래 비전을 공유할 생각이다"며 "대구시 공무원은 시정에만 전념해 달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24일 오후 4시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 뒤 대구 미래를 공유하는 토크쇼 형식의 선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김재수·이재만·이진훈) 단일화에 대해 권 시장은 "어떤 정치적 시도가 있어도 민심은 이길 수 없다"며 "민심을 따르는 선거 캠페인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자유한국당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만 전 최고위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은 조만간 실무진 협의를 거쳐 일정과 시기, 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은 권 시장과 단일화 후보 간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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