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위원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가 오는 29일 북측에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하기로 했다. 장소는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이다.
청와대는 이날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고위급회담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청와대와 국정원에서 각 1명씩 모두 3명을 보낼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남북 고위급 회담 의제에 대해 "남북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남북 정상회담 대표단의 기본사항을 (고위급 회담에서) 다루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남북 정상회담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면서 "원로 자문단 20명, 전문가 자문단 25명으로 짰다. 현재 자문단 이름에 오를 분들의 동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