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유종근 총장 “교수들, 천막 버리고 대화의 장으로 나서라”

평택대 유종근 총장 “교수들, 천막 버리고 대화의 장으로 나서라”

기사승인 2018-03-21 18:09:45

평택대학교(유종근 총장직무대리)가 일부 교수들이 강행하려 했던 농성장 재설치를 두고 천막보다는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말했다.

평택대학교에서 ‘교수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부 교수 등 10여명이 지난 19일 교내에 농성을 위한 천막을 설치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평택대학교 당국은 교내 모든 시설물은 학교당국의 허가를 반드시 받도록 하고 있는 규정에 따라 이 천막설치를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이 서로 대치하였으나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후 물리적 충돌 없이 해산했다. 이 일부 교수 등은 지난해 평택대학교 정문 진입로에 천막을 설치하고 플래카드 게시 및 모임을 갖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이 천막이 학교에 의해 불법시설물로 규정되어 철거 당 한 바 있다.

유종근 총장직무대리는 “대학은 학문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공공기관으로써 법과 제도를 준수하는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목적을 위해 불법적인 수단까지 동원하는 모습은 반드시 근절해야하는 적폐”라고 규정하고 “앞으로도 불법적인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총장은 또 “구성원 누구든지 대화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대화의 장이 열려있으므로 대치보다는 대화의 장에서 대학발전을 위한 중지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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