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김천·사진) 의원은 21일 “전국·해외에 흩어져있는 경북도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담부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도지사는 경북 도정을 책임지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전국과 해외에 산재해 있는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역할도 중요하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보수의 본류인 한국당이 보수층을 결집시키지 못한다면 궤멸하고 말 것”이라며 “만약 한국당 도지사 후보가 된다면 전 세계 경북인들을 들불처럼 일으켜 움츠리고 있는 보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인도해 대선, 총선은 물론 지방선거의 압승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경북도에 출향인 및 재외 경북인들의 권익보호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담부서를 도지사 직속기구로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부응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만큼 중앙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해 과학기술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경상북도과학기술진흥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북출신 과학자를 중심으로 ‘경상북도해외과학기술인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영역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국제과학기술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의료기기, 신약제약, 해양자원, 가속기, 대체에너지, 항공산업 등 글로벌 진입장벽이 높은 특정 분야를 대상으로 산업별 과학자문단을 구성해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와 해외 기업 유치에 기여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