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멤버 지민이 첫 산행을 통해 득도한 사연이 안방극장에 전달된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E채널 '산으로 가는 예능- 정상회담'(이하 '정상회담')에서 지민은 산악회 회원들에게 득도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평소 걷기도 싫어한다던 지민은 첫 산행임에도 불구하고 평탄한 초반 코스에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그러나 상대는 국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덕유산. 결국 지민은 계속되는 능선과 가파른 암벽에 괴성을 지르며 주저앉고 만다. 지민의 첫 산행을 응원해주기 위해 온 AOA 유나와 찬미의 등장에도 그는 팀에서 제일 뒤처지며 힘든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능선을 오르내리던 지민은 "계속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우리들 인생 같다. 산행을 통해 인생을 봤다"며 산악회 회원들에게 득도한 사연을 털어놓았다고 전해졌다.
'정상회담'은 김민종과 노홍철, 김보성, 조우종, 지민 등이 함께 하는 등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