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강원 영서 ‘미세먼지 나쁨’…서쪽지역 짙은 안개

서울 등 수도권, 강원 영서 ‘미세먼지 나쁨’…서쪽지역 짙은 안개

기사승인 2018-03-26 08:42:08
주말에 이어 26일 오전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강원영서 등에 미세먼지 나쁨 주의보가 발령됐다. 또한 미세먼지와 함께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발생해 기상청이 26일 오전 6시10분 ‘방재속보’를 발표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26일 오전 5시 발표한 ‘미세먼지·오존 예보 분석서’에 따르면 수도권고 강원영서·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됐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중부내륙지역은 전일까지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과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더해져 오전과 밤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과 26일에 이어 미세먼지가 당분한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환경공단 대기질예보에 따르면 27일에도 서울과 경기도·강원영서·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26일 오전 6시 현재 서울을 비롯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단위 m)에 따르면 인천 90 홍성 90 목포 90 수원 140 광주 600 전주 740 서울 800 대전 980이다. 

또한 기상청은 “내륙지역의 안개는 낮 동안에 기온이 오르면서 다소 약해지겠으나,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많겠고, 서해안에는 서해상의 해무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지속되는 곳이 많겠다”면서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당분간 서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남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따라서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설명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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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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