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아무도 몰랐던 최지우의 비밀 결혼, 돋보인 그녀의 배려심

[친절한 쿡기자] 아무도 몰랐던 최지우의 비밀 결혼, 돋보인 그녀의 배려심

아무도 몰랐던 최지우의 비밀 결혼, 돋보인 그녀의 배려심

기사승인 2018-03-30 10:45:44

한류스타 최지우가 007 작전에 버금가는 특급 비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가까운 관계자들조차 몰랐던 그녀의 결혼에 아시아 전체가 들썩거렸죠.

지난 29일 최지우는 서울 모처에서 약 1년간 만나온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결혼 당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통해 소식을 알린 최지우. 팬들부터 연예 관계자, 그리고 아시아 전체가 놀랐죠. 열애 사실조차 알려지지 않은 터라 더더욱 놀라웠습니다.

최지우의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합니다. 나이를 비롯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사람인지는 그 어떤 것도 공개되지 않았죠. 최지우는 평범한 사람인 남편을 배려해 주변에 열애 소식을 숨겨왔고, 결혼 또한 남편의 가족들을 배려해 가까운 가족 30여명만 초대한 스몰 웨딩으로 치렀죠. 평소 가깝게 지내던 방송 관계자들도 최지우의 결혼 소식을 몰랐던 것은 물론, 열애 사실조차 알지 못했던 건 ‘한류스타’로 살아왔던 그녀의 배려가 빛나는 부분입니다.

최지우는 이날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이라며 "공인이 아닌 그분(남편)에게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며 그간 조용히 연애해 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죠.

그녀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은 전 아시아를 들뜨게 했습니다. ‘겨울연가’로 한류 붐을 일으키며 ‘지우히메’라는 별명으로 사랑받은 일본에서는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 재팬의 메인 뉴스로 최지우의 결혼 소식을 다뤘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겨울연가' '지우히메' 최지우가 결혼한다. 상대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결혼 후에도 배우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밝혔죠. 일본 공영방송인 NHK 역시 "최지우가 결혼을 발표했다" 최지우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밖에도 중화권과 대만 등 아시아에서도 최지우의 결혼 사실을 주요 뉴스로 내보냈죠. 국내에서도 최지우의 결혼 소식은 이날 자정까지도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그녀의 식지 않은 인기를 재확인시켰습니다.

결혼식 후 공개된 웨딩사진에서 최지우는 여전한 미모를 과시했습니다. 비록 앞모습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최지우의 남편 역시 어렴풋하게 뒷모습으로나마 든든한 존재감을 발휘했죠. 양가 가족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결혼을 올린 최지우는 "여러분이 주신 사랑 항상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소감을 전했습니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한류스타로, 이제는 또 누군가의 아내로. 또다른 삶을 시작한 최지우의 결혼을 응원합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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