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무인기(드론) 특허 2건을 획득하면서 사업화 할 계획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달에만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설계와 디자인과 관련된 드론 관련 특허 2건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도 미국 애플, 구글, 아마존 등 IT업체들에 이어 ‘스마트 드론’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 구글, 아마존과 중국 화웨이 등이 최근 스마트 드론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드론 분야에서 경쟁이 가속화될 상황을 대비,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드론 관련 연구개발에 최근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먹거리’의 하나로 드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지 드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