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후보인 이철우 의원은 31일 오후 경주 용강동에 마련된 경선사무소 개소식에서 “화랑‧선비‧호국‧새마을정신의 4대 경북정신을 바탕으로 ‘위대한 경북’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일제시대 독립투사가 제일 많은 곳이 경북이고, 한국전쟁 당시 전사자가 제일 많고 박정희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새마을정신으로 나라를 일으킨 곳이 경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7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과 맞먹었던 경북이 이제는  제일 뒤쳐져 있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면서 “지방도 잘 알고 중앙도 잘 아는 자신이 도지사가 되어 반드시 명품 경북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주출신 5선 의원을 지낸 김일윤 전 의원, 유재중․윤재옥 의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축전을 통해 “경북을 향한 희생과 봉사의 새로운 여정을 위해 당당한 비전과 소신으로 도민의 끝없는 사랑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강석호․나경원․유기준 의원 등 53명의 의원들도 축전을 보내 이 의원의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 의원의 중학교 제자인 주부 김효정씨는 “경북도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달라”며 자유한국당의 상징인 빨간색 운동화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