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초생활수급 청년 최대 48만5000원 지원

경북도, 기초생활수급 청년 최대 48만5000원 지원

기사승인 2018-04-01 11:17:49

경북도는 기초생활수급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목돈을 만들어주는 ‘청년희망키움통장’ 가입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수급하는 청년이 생계급여 수급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자산형성지원 사업이다. 

가입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 가구에 포함된 만 15∼34세 청년이다. 올해는 우선 신청자 중 244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매월 생계급여를 산정할 때 수급자의 근로·사업소득 일부(10만원)를 소득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근로·사업소득에 비례해 최대 48만5000원까지 장려금을 매칭해 지원한다. 

통장에 가입한 청년이 꾸준한 근로 활동으로 3년 이내에 생계급여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최대 2100만원의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일하는 생계급여 청년의 목돈 마련 지원으로 창업, 주택마련 등 자활․자립을 위한 소중한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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