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대구' 추진 본격화...지지서명 5천명 돌파

'에어대구' 추진 본격화...지지서명 5천명 돌파

기사승인 2018-04-02 10:55:23

대구를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설립을 지지하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지지서명이 보름여 만에 5000명을 넘어섰다. 

2일 대구거점 LCC 설립을 추진중인 ‘에어대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구거점 LCC 설립 지지서명 행사를 가진 결과, 2000여명의 시민들이 동참했다. 

‘에어대구가 날 수 있도록 지지서명에 동참해 주세요’란 현수막을 내걸고 지지서명을 받은 에어대구측은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 스티커를 부착토록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 결과, ‘대구에도 저비용항공사가 생겨 시민들의 해외여행이 더 편리해 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에어대구의 본격적 출범을 위한 시민홍보 차원에서 지난달 15일 온라인 지지서명 사이트를 오픈해 2일 오전 현재 서명 참가자가 3500명을 넘어섰다. 

에어대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항, 대학가 등 대구 곳곳에서 오프라인 지지 서명 행사를 개최해 시민과 함께 하는 대구거점 항공사의 이름 알리기에 나서는 한편 4월 초에는 대구거점항공사의 설립이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대구는 올 상반기중 사업추진을 위한 자본금을 증자를 마치고 올해 말까지 국제운송면허를 획득하고 내년말부터 항공기 5대를 확보해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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