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은 2일 “지난 26일 수시에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를 권고한 교육부가 나흘만에 정시를 확대하겠다며 정반대 방침을 밝혔다”며 “오락가락도 정도가 있지 무슨 입시정책이 일주일도 안 돼서 180도로 바뀌는가? 아마추어 정부 교육부에게 학생과 학부모들은 탁상행정의 실험쥐로 보이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백년대계라 할 만큼 입시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다. 입시정책이 오락가락하면 그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사교육 시장만 키우게 되고 이는 부익부 빈익빈의 악순환을 낫는다”며 “그렇게도 소통을 강조하던 문재인 정부가 교육정책에 있어 공론화 과정, 여론조사는 하는 것인지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교육부라면 차라리 없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권성주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매번 사고만치는 김상곤 장관을 경질하고 학생도 학부모도 죽이는 교육실험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