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아나운서 ▶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와 함께 하는 훈훈한 경제. 오늘도 송금종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송금종 기자 ▷ 안녕하세요. 송금종 기자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송기자, 오늘은 어떤 팁 전해주실 건가요?
송금종 기자 ▷ 백세시대. 언제 어디가 아플지 모르니 보험 하나쯤은 있어야겠죠. 그래서 요즘 실손의료보험을 필수로 가입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실손보험 가입이 사실상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혈압이 있어 약을 먹고 있어도 가입이 가능해졌다고 하는데요. 오늘 그 자세한 내용과 더불어 실손보험 가입 팁까지 알아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의료비 보장을 해주는 개인 보험이 하나쯤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자신의 병력에 따라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이제는 그 기준이 좀 완화되었다고 하니 지금부터 함께 하셔서 보다 구체적인 정보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 송기자, 먼저 이 실손보험이란 어떤 보험을 말하는 건지부터 알려주세요.
송금종 기자 ▷ 실손의료보험은 가입자가 질병 또는 상해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실제 부담하는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 상픔입니다. 우리가 흔히 실비보험이라고 하고, 그냥 실손보험이라고도 하는데요.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해 주지 못하는 의료비의 80~90%를 보장해주기 때문에 민영 의료보험, 필수보험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러니까 우리가 병원에 가서 치료비로 낸 돈을 추후에 청구하면 돌려받을 수 있는 거죠?
송금종 기자 ▷ 네.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입한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입원의료비, 통원의료비, 약값을 보장하는 보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우리나라는 국가에서 보장하는 의료보장이 꽤 잘 되어 있는 나라로 알려져 있잖아요. 그런데도 개인적으로 이 실손보험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송금종 기자 ▷ 사실 제가 필요하다. 필요하지 않다. 이렇게 단정 지어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손보험을 드는 이유를 살펴보면, 비급여항목 때문에 가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가 병원에 가거나 약을 지을 때 내역을 잘 보면 급여 항목과 비급여 항목이 있습니다. 급여 항목은 국민건강보험에서 내야할 금액의 일정부분을 보장해주는 것이고, 비급여항목은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데요. 모든 치료와 약이 다 급여 항목에 들어있다면 실손보험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비급여항목은 대부분 비싸고 또 점점 늘어나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비급여 항목이 의료비 부담의 큰 원인인 만큼, 그 부분을 보장해주는 보험을 들면 좀 더 안심할 수 있는 건데요. 그럼 좀 비싼 검사나 치료비도 보장이 되는 건가요?
송금종 기자 ▷ 특약에 가입하시면 보장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비급여주사, MRI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정형외과에서 치료사가 손으로 치료해주는 도수치료의 경우, 한 번 받는 데 몇 만원씩 하거든요. 그렇다고 한 번 받아서 치료가 끝나는 것도 아니고요. 결국 부담이 되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손보험 특약을 가입하면 전부는 아니어도 상당 부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치료 전 치료비용이나 검사 비용을 미리 물어보는 경우도 있지만, 물어보지 않았다가 청구서를 받은 후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는데요. 실손보험에 들어있다면 고가의 치료비와 검사비에 대한 걱정을 덜 할 수 있겠죠. 그럼 이번에는 가입 조건 완화에 대한 부분 살펴볼게요. 송기자, 어떻게 변경된 건가요?
송금종 기자 ▷ 한 마디로, 유병력자를 위한 실손보험 상품이 판매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름도 유병력자 실손보험인데요. 그동안 보험사들은 건강한 사람에 대해서만 실손보험 상품 가입을 받아왔고요.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가입을 하고 싶어도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실손 상품에 가입해, 의료비 혜택을 볼 수 있게 된 거죠.
김민희 아나운서 ▶ 보험이 절실한 만성질환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기존과 비교해볼 때, 어떤 부분 심사 조건이 완화된 건지 알려주세요.
송금종 기자 ▷ 기존 실손보험은 병력 관련 5개 사항 및 음주와 흡연 여부, 운전 여부 등 총 18개 사항을 심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병력 관련 3개 사항 및 직업과 운전 여부, 월 소득 등 6개 항목에 대해서만 심사하는 등, 가입 장벽을 크게 낮췄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심사 기준을 낮췄기 때문에, 그 전에는 가입이 거절당했던 사람들도 다시 문을 두드려볼 수 있는 거네요?
송금종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또 치료와 발병 이력 심사도 완화했는데요. 기존 실손보험은 최근 5년간 치료 이력과 중대질병 발병 이력 등을 심사해, 수술 및 투약 등 진료 기록이 있을 경우 사실상 가입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투약 여부는 제외하고 최근 2년간 치료 이력만 심사하고요. 또 최근 5년간 발병 및 치료 이력을 심사하는 중대질병도 기존 10개에서 백혈병을 제외한 암 1개만 심사하는 것으로 축소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투약 여부는 제외되었기 때문에 고혈압이 있어서 혈압 조절 약을 먹더라도,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았다면 가입할 수 있는 건데요. 아직 모든 보험사에서 유병력자를 위한 실손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건 아닌가 봐요.
송금종 기자 ▷ 네. 지난 4월 2일부터 7개 보험사가 유병력자 실손보험 상품을 판매를 시작했고요. 올 상반기 중 상품을 내어놓을 예정인 보험사들도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최근 2년 간 치료 이력이 없고 중대질병도 없다면, 60대 이상이라도 가입이 가능한 건가요?
송금종 기자 ▷ 네. 가입연령은 5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회사별로 약간의 차이점이 있어 가입 전 확인이 필요하니, 반드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우리가 보통, 늙을수록 보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잖아요. 실제로 유병력자들은 연령대가 높고요. 그런 만큼 가입 가능 연령이 75세라는 점에서 고령의 유병력자들 가입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 보장 범위도 살펴볼게요. 유병력자 대상이라, 보장 범위는 기존에 비해 좀 좁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가요?
송금종 기자 ▷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일단, 병원에 통원해 의사한테 처방을 받는 처방 조제비용은 보장하지 않고, 통원은 외래 진료에 한해서만 보장이 이루어집니다. 입원 의료비는 하나의 질병, 상해 당 5000만 원 한도, 통원 외래 의료비는 1회당 20만원 한도로 연간 180회를 보장하는데요. 과도한 보험료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보장대상 의료비 중 가입자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의 비율은 30%로 설정했고요. 가입자가 최소한 입원 1회당 10만 원, 통원 외래진료 1회당 2만원 원을 부담하게 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전부는 아니어도 상당 부분 보장받을 수 있는데요. 사실 가장 중요한 게 바로 보험료에요. 보장을 해준다 하더라도, 보험료가 비싸면 가입을 망설일 수밖에 없잖아요. 어떤가요?
송금종 기자 ▷ 일단 기존 실손보험 상품 대비해서는 가격이 다소 높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해서 엄청 비싼 건 아니고요. 유병력자 실손보험의 월 보험료는 50세 남자 기준 월 3만5812원, 50세 여자 기준 5만4573원 수준으로 나와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인 만큼, 보험료가 기존 실손보험 상품에 비해 다소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보험도 상품에 따라 매년 갱신을 해야 하는 것도 있고, 2년에 한 번 하는 게 있고, 또 10년 동안 안 해도 되는 게 있고 그렇잖아요. 이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어떤가요?
송금종 기자 ▷ 보험료는 매년 갱신됩니다. 그 역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 또 상품구조는 국민건강보험제도 및 의료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3년마다 변경되고요. 상품구조 변경 시 보험 계약은 유지되지만, 보장 내용 등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가입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다음 질문 드릴게요. 보험은 암보험도 있고, 사망보험도 있고 종류가 많은데요. 유병력자 실손보험을 암보험 등 다른 보장 상품과 같이 가입해도 될까요?
송금종 기자 ▷ 금융당국은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을 포함한 실손의료보험 상품은 실손의료 보장으로만 구성된 단독상품으로 분리,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끼워 팔기를 막겠다는 건데요. 다른 보험 상품에 비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소비자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당사자가 원하는 경우도 불가한 건가요?
송금종 기자 ▷ 그건 아닙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사망보험 등 다른 보험 상품을 별도의 보험계약으로 동시에 가입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또 상품특성이 상이한 여행자보험과 단체보험은 기존과 동일하게 실손의료보험을 특약으로 포함한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 가능하고요.
김민희 아나운서 ▶ 예외를 두고는 있지만, 보험 상품 끼워 팔기를 막겠다는 거군요.
송금종 기자 ▷ 네. 금융감독원에서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의 판매추이와 함께 불완전 판매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없는지 모니터링 할 계획이고요. 실손의료보험 끼워 팔기 금지가 판매 현장에서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밀착 점검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어 놓았습니다. 또 올 하반기 중 실손의료보험 상품 간 연계제도 시행 전 세부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혈압이나 당뇨 등 유병력자를 대상으로 한 실손의료보험 상품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각 보험사로 문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 실손보험 가입 팁도 주세요. 송기자, 어떤 부분을 확인한 후 가입을 해야 할까요?
송금종 기자 ▷ 먼저, 자기 부담금 확인이 필수입니다. 기본형 보험과 특약의 자기 부담금을 확인해야 하는데요.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기본형은 자기부담금이 10%이고, 특약으로 보장받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비급여주사, MRI 의 자기부담금은 30%이기 때문에, 내가 부담하는 정도를 미리 파악해두어야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보험사에서 얼마를 보장해주고, 자신이 내야 하는 나머지는 얼마인지 알아두어야 하는 군요. 또, 보험 계약에서 특약은 필수가 아닌 거죠?
송금종 기자 ▷ 보험에 가입할 때 보장 내용은 기본 계약과 필수 특약, 선택 특약으로 되어 있습니다. 선택은 말 그대로 선택이라,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넣으면 되고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넣지 않으면 되는 건데요. 추가할수록 보장 받을 수 있는 게 많아지기 때문에, 보험료 역시 상승하게 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특약은 자신에게 맞게 합리적으로 설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장 내용이 많아지면 그만큼 보험료도 올라간다는 점 역시 기억하시고요. 실손보험에 가입할 때, 또 어떤 점을 알아두어야 할까요?
송금종 기자 ▷ 갱신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보통 갱신형 특약에 가입하면 정해진 갱신년마다 보험료 상승이 있는데요. 1년 갱신상품이라면 1년마다 보험료가 새로 갱신되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 역시 알아두어야 오른 보험료로 인해 당황스러운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오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소액이라도 오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실손의료비 특약의 경우, 1년 갱신형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갱신형 상품이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면, 비갱신형 상품은 보험료 오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거죠?
송금종 기자 ▷ 네. 비갱신형 특약은 가입 후 만기할 때까지 보험료가 일정합니다. 처음 설정된 보험료가 오르지 않기 때문에, 납입기간 중에 매달 같은 금액의 보험료를 납부하면 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중복 보장 여부도 중요해요. 만약 실손보험을 가입 후, 다른 보험회사에서 추가로 가입한 경우라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두 배로 보장받을 수 있나요?
송금종 기자 ▷ 아니요. 두 배로 받을 수 없고요. 그 경우, 해당 보험사들이 실제 지출한 의료비 중 보장비율만큼 분담해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총 100만 원의 의료비가 발생했다면, A보험회사 50만원, B보험회사 50만원을 각각 분담하는 식입니다. 그래서 실손보험 중복 가입은 대부분 손해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둘 다 받을 수는 없는 거군요. 그럼 중복 가입을 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전혀 없는 건가요?
송금종 기자 ▷ 한도 초과인 경우 받을 수 있습니다. 설명 드릴게요. 현재의 실손 의료보험은 입원의료비는 최대 5000만원, 통원치료 비는 하루 30만원 범위 내에서만 보장하고 있고요. 그래서 MRI 촬영이나 고비용의 치료를 받았을 때 보장 한도가 초과돼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실손의료보험을 중복 가입했다면 한 보험사별로 비례 분담하기 때문에, 각 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 보장 한도 내에서는 실제 발생한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거죠.
김민희 아나운서 ▶ 보장 한도를 초과한 경우는 나머지를 다른 곳에서 받을 수 있다는 거죠?
송금종 기자 ▷ 네. 만약 통원 의료비가 60만원 발생했는데 한 상품만 가입했다면 보장금 30만원을 초과할 수 없지만, 두 보험회사의 실비에 가입했다면 각각 30만원씩 총 60만원의 보험금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렇게 되면 자신이 사용한 의료비를 전부 받을 수 있게 되는 거군요. 하지만 대부분 실손보험을 두 곳 이상 중복으로 가입하면 손해라고 하셨어요. 왜 그런 건지, 그 이유도 알아볼게요.
송금종 기자 ▷ 실손보험의 보장 항목은 크게 실손보상과 정액보상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실손보상과 정액보상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중복 보장의 가능 여부입니다. 실손보상은 실제 발생한 의료비만 보상하기 때문에 중복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실손보상 항목은 질병입원, 질병통원, 상해입원, 상해통원이고요. 이러한 보장 항목은 여러 개 가입하더라도 중복 보장 되지 않습니다. 만약 중복 가입했다면 실제 발생한 의료비 한도 내에서 보험사들이 분담해 보험금을 지급하고요.
김민희 아나운서 ▶ 하지만 실손보장과 다르게 정액보장은 보험사들이 분담하지 않고 무조건 준다는 거죠?
송금종 기자 ▷ 네. 맞습니다. 정액보상은 실제 발생하는 의료비가 아닌 보험사고 발생 시 사전에 약속한 금액을 보장합니다. 따라서 여러 개의 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중복해서 지급받을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정액보상 항목은 진단비, 입원비, 수술비, 입원일당 등이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훈훈한 경제에서는 유병력자 실손보험 소개 및 일반 실손보험 가입 팁까지 알아봤는데요. 실손보험은 보험사나 상품에 따라 보장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반드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훈훈한 경제 마칩니다. 지금까지 송금종 기자였습니다.
송금종 기자 ▷ 네. 감사합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