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수원 데얀-서울 에반드로·안델손 외국인 용병 격돌

[슈퍼매치] 수원 데얀-서울 에반드로·안델손 외국인 용병 격돌

기사승인 2018-04-08 13:48:29

푸른 유니폼을 입은 데얀이 슈퍼매치에 선발 출전했다. 서울은 두 외국인 공격수 에반드로-안델손으로 맞불을 놓았다.

수원 삼성과 FC 서울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K리그1(클래식) 5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홈팀 수원은 데얀을 비롯해 유주안, 염기훈, 장호익, 최성근, 김종우, 이기제, 이종성, 조성진, 곽광선, 그리고 골키퍼 신화용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선 서울은 에반드로, 안델손, 고요한, 신진호, 김성준, 정현철, 박동진, 황현수, 곽태휘, 신광훈, 양한빈이 출전했다.

이번 수원-서울전에 더욱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슈퍼매치에서 늘 검붉은 유니폼을 입었던 데얀이 이번에는 푸른 유니폼을 몸에 걸치고 출전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데얀은 슈퍼매치에서 늘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금껏 데얀은 슈퍼매치 25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슈퍼매치 최고 기록이다.

서울 역시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지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비기긴 했지만 외국인 공격수들의 기량이 살아나고 있는 게 고무적이다. 현재 서울은 2무2패로 10위까지 쳐졌다.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세웠던 것에 비해 초라한 성적이다.

서울은 최근 10번의 슈퍼매치에서 5승 5무로 크게 앞섰다. 감독 전적으로 봐도 황 감독이 3승2무로 서 감독을 압도했다. 황 감독은 “데얀이 골을 못 넣게하고 이기겠다”면서 “무승부는 의미가 없다”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벼랑 끝에 서있다. 이번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를 앞두고 있는 수원과 서울 모두 승리가 절실하고, 어쩌면 이번 슈퍼매치는 진짜 위기가 될 수도 있다. 아니면, 반대로 최고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수원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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