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 대구 동구청장 공천...배기철·오태동·윤형구 이의신청

‘시끌벅적’ 대구 동구청장 공천...배기철·오태동·윤형구 이의신청

기사승인 2018-04-08 17:29:46

자유한국당이 대구 동구청장 후보로 권기일 전 대구시의원을 공천 한 가운데, 배기철·오태동·윤형구 예비후보가 반발하고 나섰다. 세 명의 후보는 ‘밀실 공천’이라며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원인무효 이의신청을 내기로 했다. 

배기철·오태동·윤형구 예비후보는 8일 “중앙당 공관위의 권고사항(경선)을 대구시당 공관위에서 논의조차 하지 않고 대구 동구청장 후보내정자를 선정한 것은 원인무효”라며 “이는 중앙당 공관위의 공식입장을 철저히 외면한 ‘밀실 공천’이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또 “권기일 후보 내정자는 4년 전 바른미래당 강대식 현 구청장과의 경선에서 낙선한 바 있고, 지난 2월 모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는 5.3%의 지지율로 7위에 머무는 등 가장 부적합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세 후보는 이에 “중앙당 공관위에서 대구 동구를 관심지역으로 분류하고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결정한 사항에 충분히 공감하며 당의 화합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대구시당의 단수추천을 철회하고 중앙당에서 공정한 경선을 실시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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