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략품목 해외시장 개척 성과 ‘눈에 띄네’

경북도, 전략품목 해외시장 개척 성과 ‘눈에 띄네’

기사승인 2018-04-08 22:23:52

경북도가 전략품목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파견한 무역사절단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올 들어 3월말까지 동남아, 중국, 동유럽 등을 중심으로 4회 43개 업체의 무역사절단을 파견, 1억3800만 달러의 계약추진 및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월 중국(1차)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미진화장품(마스크팩)은 1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을 진행 중으로 연간 200만 달러의 수출이 기대된다.

㈜보광코리아(한방화장품), ㈜허니스트(샴푸) 등은 현지 바이어들과 2만 달러의 현장 주문을 받고 일부 샘플수출을 완료했다.

동남아 2차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원유 및 가스분야의 특수밸브 KCL社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바이어와 2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도는 4월부터 6월까지 자동차부품, 섬유기계, 화장품, 소형 전자제품 등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총 20회 2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수출지원 마케팅을 추진한다.


신흥 유망시장으로 부각된 CIS(독립국가연합)지역 무역사절단(4월) 파견을 시작으로 북유럽(4월), 러시아, 일본(5월), 중남미(6월) 등지에 대한 시장개척활동을 추진하고, 하노이종합박람회(4월), 두바이 자동차부품박람회(5월) 등 총 12회에 걸쳐 자동차부품 전문전시박람회 와 종합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일본,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경북도 통상투자주재관과 연계, 6개국 20명의 바이어를 지역으로 초청해 화장품, 생활소비재, 식품, 철강제품 등 도내 중소기업 40여개 업체와 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와 기업체 개별방문을 진행한다.

이어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오는 5월 10일 한국무역협회, 대구시와 공동으로 중국 유망 바이어 35명을 초청해 대구경북에 소재한 100여개 업체와 일대일 상담회를 준비 중이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도내 다양한 산업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신규 해외시장개척을 전개해 수출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이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연결고리로 이어지는 순환적인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의 각종 수출지원 마케팅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