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겠다.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소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그러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로 전날(-1.6∼11.2도)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도 18∼24도로 전날(12.4∼21.6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해안과 강원 산지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오후에는 해상에서도 서해 먼바다와 동해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며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에서 황사가 발생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다.
밤부터 대부분의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보인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