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 세월호 참사 4주기 특집 2부작 방송 … 그 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MBC스페셜’ 세월호 참사 4주기 특집 2부작 방송 … 그 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기사승인 2018-04-10 11:13:08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MBC스페셜'이 그 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2부작을 선보인다.

1부 ‘너를 보내고-416 합창단의 노래’에서는 유가족들과 시민들로 이루어진 416 합창단의 노래와 일상을 담는다. 합창단에 참여하게 된 유가족들 저마다의 사연과 이들이 함께 하는 공연 현장들을 'MBC스페셜'이 담았다.

416 합창단은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참사 이후 500일 경, 유가족 8명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다. 이후 더 많은 유가족들과 뜻을 함께 하는 일반 단원들이 모이게 됐다. 세월호의 아픔과 진상규명의 필요성을 알리는 416 합창단은 희망이 필요한 우리 사회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

2부 ‘세월호 잠수사들의 기록 ’로그북''에서는 희생자들을 바다에서 수습해 올렸던 잠수사들의 4년 후 이야기를 전한다.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자 수습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는 네 명이다. 베테랑 잠수사 황병주(58), 강유성(48), 한재명(43), 백인탁(44)은 당연히 가야 했기에 목숨을 걸고 맹골수도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4년 후, 지금 그들의 삶에 남은 것은 트라우마와 2014년 4월 40여 일간 기록된 잠수일지, ‘로그북’ 뿐이다.

'MBC스페셜'은 이들이 당시 겪어내야만 했던 어려움과 4년이 지난 지금, 후유증에 시달리는 모습을 안타까운 모습을 담아냈다.

세월호 4주기 특집으로 진행되는 'MBC스페셜'은 오는 16일 오후 11시10분, 오는 23일 오후 11시10분 1, 2부로 각각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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