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공학과에 재학 중인 유지연(2학년·사진) 학생이 서울시 기능경기위원회의 주관으로 지난 4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2018년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학교 측이 10일 밝혔다.
대진미디어고등학교 졸업 후 국내 대표 TV광고 및 영화 특수효과 제작 기업에 취업한 유지연 학생은 일-학습 병행을 위해 2017년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진학했다. 유지연 학생은 특성화고 재학 중이던 2015년, 2016년에도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에서 2회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자기 주도적 인생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진학했다는 유지연 학생은 교육공학과를 졸업 후 대학원 진학까지 염두해 두는 등 일과 학업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 한양사이버대에서 개최된 제2회 고교생 꿈공장 캠프 ‘선후배와의 간담회’ 시간에 재학 중에도 대회에 출전해 수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인터뷰를 한 바 있는데 약속대로 올해 개최된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유지연 학생은 수상 소감으로 “직장과 학교를 병행하며 기능대회를 준비한다는 것이 힘겨운 시간이었지만 좋은 성과로 도움주신 분들께 보답할 수 있어 보람차고 값진 시간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있을 전국대회에서도 한양사이버대학교와 저를 기능대회에 입문시켜준 대진디자인고등학교 기능영재반 김안주 선생님(한양사이버대학원 졸업)이자 선배님께 성과로 보답하겠다. 좋은 기회를 주신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공학과 임연욱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와 연관 있는 다양한 학과들을 개설, 운영 중에 있으며, 유지연 학생 외에도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취업과 학업의 꿈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 입학한 20대 초반 학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양사이버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2018학년도 추가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