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핀테크 최고 책임자에 송준상 상임위원 지정

금융위, 핀테크 최고 책임자에 송준상 상임위원 지정

기사승인 2018-04-11 10:31:28

금융위원회가 11일 송준상 금융위 상임위원을 CFO(Chief Fintech Officer)로 지정했다. CFO는 금융산업간 핀테크 정책 조율과 대외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다.

금융위는 이날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 추진을 위해 업권별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송준상 상임위원을 CFO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송 CFO는 앞으로 금융 전 분야로 확산되는 디지털 혁명이 금융분야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핀테크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영국, 싱가포르 등 핀테크 선도국과 신남방정책에 따른 협력 대상인 동남아지역 국가들과의 핀테크 협력을 총괄하게 된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금융당국-핀테크지원센터-핀테크산업협회간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하여 소통을 정례화하고, 업권별로 분산된 대외 소통창구를 일원화할 계획이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앞으로 CFO의 총괄하에 빠르게 변화하는 핀테크기술을 적시에 반영함으로써 정부정책이 핀테크 산업발전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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