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서 군용기 추락…257명 사망

알제리서 군용기 추락…257명 사망

기사승인 2018-04-11 21:57:43

아프리카 알제리 북부 보우파리크 군기지 근처에서 군용기가 추락해 257명이 숨졌다.

로이터, AFP통신 등의 외신은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우파리크 군기지 인근에서 군용기가 추락해 25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제 일류신(IL)-76 수송기인 군용기는 군 비행장을 이륙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추락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알제리 군인이고, 폴리사리오해방전선 대원 20여명도 포함돼 있다.

보우파리크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남서쪽으로 30km 떨어진 곳이다. 사고기는 이곳에서 이륙해 중간에 서사하라 난민촌이 조성되어 있는 남부 틴도우프에 들른 뒤 남서부의 베샤르로 향하는 일정이었다.

알제리 국방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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