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12일 “교육부가 중3, 고1, 고2, 고3 해마다 입시제도가 바뀌는 혼란을 초래했다가 국민 비난여론에 직면하더니, 이번에는 국민토론에 맡기겠다며 책임을 미뤄버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인가? 교육부는 이제 와서 국민여론을 수렴하겠다며 자화자찬할 생각인가? 현장을 무시한 탁상행정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고통을 줬으면, 사과와 함께 책임지고 수습에 나서야지 본연의 업무까지 국민에게 떠넘기는 행태에 분노를 넘어 황당할 지경”이라며 “교육부는 왜 존재하는가? 이럴 바에는 처음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게 100배 나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혼란 속에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책임지고 사과하기는커녕 자기는 수능절대평가 얘기한 적이 없다며 발뺌하기만 하고 있다. 명색이 부처 수장이 이렇게 책임감이 없으니 교육부가 하는 일마다 학생과 학부모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과거 이해찬 교육부총리가 ‘단군이래 최저 학력’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면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지금 ‘단군이래 최고 고통’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하는 일마다 문제만 일으키는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