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DB 이상범 감독 “마지막 작전은 내 실수다”

[현장인터뷰] DB 이상범 감독 “마지막 작전은 내 실수다”

기사승인 2018-04-12 21:47:14

“마지막 작전은 내 실수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12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서울 SK와의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99대101로 역전패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열심히 했지만 아쉽다. 마지막 작전도 내 실수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파울트러블에 먼저 걸리는 바람에 제대로 된 수비를 하지 못했다. 선수들과 다시 얘기를 해서 정리를 해야 한다. 파울트러블이 많아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날 디온테 버튼의 슛 시도가 적었던 부분에 대해선 “외곽으로 빼줬고 국내선수들의 슈팅이 좋아서 동료를 잘 도와준 것 같다. 그래도 경기 막판에 잘 풀었다”고 말했다. 

4차전 준비에 대해선 “큰 변화라기보다 한정된 인원을 돌리고 있다. 김주성, 윤호영, 이지운 등 베테랑 선수들의 경기시간이 긴 게 불안요소다. 그 부분을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이다. 너무 많이 쏟아 부었다”고 우려했다.

DB를 막은 SK의 드롭존 수비에 대해선 “신경을 쓰지 않는다. 상대도 쉴 수 있지만, 우리도 쉬면서 공격을 할 수 있는 게 드롭존이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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